주말에 경민이랑 하염없이 이야기 하고 놀고, 웃고 하였더랬어요. 그러던 중, 경민이가
밥을 잘 안먹고 돌아다니길래,
" 경민아, 밥 잘 먹어서
쑥쑥 커야지. 안그래?" 했더니
경민 왈..
" 응.
경민이 밥 많이 먹어서 어른 되면 엄마랑 결혼할꺼야!" 하더군요.
아. 얼마나-
얼마나 아들 키우던 보람이 느껴지던지요. ㅠ
분명.
몇 년 후만 되도, 자기가 언제 그런 이야기를 언제 했느냐며, 시치미를 뚝~ 뗄걸 알기에 블로그에 적어놓으려고 합니다.
경민아 써놓았다. 엄마가. ㅋㅋ
p.s.요즘 우렁이랑
두꺼비랑 개구리랑. 책을 보면서 공주랑 나뭇꾼이랑 결혼하는 이야기에 푹 빠져 결혼에
한창 열을 올리고 있는 경민입니다. 하지만, 공주보다 엄마를 선택했다는 그 기특함.
이 저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. 흐흐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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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ie~ 2008/09/08 02:30 수정삭제아. 그거 정말 좋은 방법이네요. 저는 이래저래 많이 커버려서 쯔압. 하지만 이제부터 에피소드가 꽤나 될 거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. 흐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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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Hris.L 2008/09/05 16:13 답글수정삭제음.. 경민이에게 여자 옵션이 많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글이군요. 결혼을 동화속 이야기로 듣고 자라면 이러한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군요. ㅎㅎ 나중에 한국들어가면 삼촌은 어떤 여자랑 결혼하면 만족 할꺼냐고 물어봐야겠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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